아직도 사진을 무단 도용하여 버젓이 게재하고 있는 사이트가 수두룩하다..
지난주 구글 검색으로 또 밝혀진 사이트 하나..
사단법인 한국후견협회 라는데... 난 처음 들어본다.. 당췌 뭐 하는 곳인지..
우선 증거자료 캡쳐해두고 해당 사무실로 전화를 했지만,
뻔뻔하게도 돌아온 대답은..
"그럴리 없다. 모두 핸드폰으로 촬영하여 올린 사진들 뿐이다" 라는 것이었다..
뻗칠대로 뻗진 나는 "핸드폰이요? 내가 찍은 사진인데 핸드폰으로 찍으셨다구요? 내용증명 보내드리고 법적절차 진행하겠습니다"
라고 했더니... 그러란다.. 기가막혀...
내용증명 발송했고.. 상대가 어떤 액션을 취할지 보고 있다..
페이지 뒤적거리며 봤더니 후견회장이란 사람이 법학박사..
제 5회 세계성년후견대회 라는 홈페이지였는데.. 참여한 인물들 주요 연사엔 대법원 대법관 등등이 있더라..
이들을 믿고 뻔뻔한것인가?
법적절차 시 이 건에 대해선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
무단 도용된 페이지들 (내 사진이 아닌 것들은 블러/모자이크 적용했다)
저 경복궁 사진을.... 내 소중한 사진을..
핸드폰으로 촬영했다고?????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주는구나...
※ 추가
내용증명 확인차 전화를 다시해서 내용증명 도착했는데 아직도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라고 확신하느냐 물었더니
이제서야 아니란다.. 그러면서도 당당하게 홈페이지 업체에서 검색해서 사용했다고 하는데
인터넷 검색해서 올려진 사진 마음대로 가져사 사용하면 그건 합법적인것인가?
내용증명 확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위 사이트에는 아직도 사진은 그대로 올려져 있다.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바로 삭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아직까지도 그 쉬운 단어인 "미안하다" 라는 사과 조차 받아 보지도 못했다.
하긴..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장을 보낸다는데.. 뻔뻔함과 당당함에 나만 당황스러울 뿐...